1. 공고보고 거르기.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시면 얼추 보입니다.
1) 공고가 자주 올라온다
공고가 자주 올라오면 그만큼 사람 안구해진다는 뜻이고 힘들 가능성 있음. 매크로로 올라오는 경우도 있지 않겠느냐 하겠지만. 반대로 일 진짜 편한데는 개근률 높고 대타로도 예비명단 빼곡해서 나가고 싶어도 못나갑니다. 공고 올릴필요가 없이 잘 굴러가는거죠. 편하니깐요. 심지어 행사여도 공고 안올라오는데 꽤 있습니다.
2) 당일지급이다. 미성년자 가능. 외국인 가능
퇴근명부 대조하고 실제 현장인원보고가 까다롭게 이루어진 후 급여지급이 수순인데 퇴근후 한두시간 내에 촉박할만큼이나 빠르게 지급해준다는건 그만큼 근로자들 편의 봐준다는거죠. 보통은 익일지급인데 왜 굳이 귀찮음+리스크 떠안고 바로 주는가..대게 힘듭니다.
법적인 리스크있는 미자나 말 안통하는 외국인들 굳이 쓸필요가 있을까요.
3. 공고에 분위기 좋다(예전 센터분위기랑 다르다). 일쉽다. 편하다.
입에 발린 뻔한 멘트죠. 분위기 강조하는 데는 내세울에 분위기밖에 없다는 거고 예전 센터분위기랑 다르다는 건 예전에 사건이 있었다란 말입니다. 이건 알바몬 후기 검색하시고요. 일쉽다 편하다 이말은 남자들입장에서는 무조건 걸러야 하는 말입니다. 아무리 편한 센터여도 힘든일은 반드시 있습니다. 그걸 보통 소수 젊은 남자들이 떠맡는데 아웃소싱 병신들이 일단 티오 맞추고 머릿수 채우려고 일단 편하다고 공고 올려서 편한것들만 찾는 노양심들이 꼬여요. 돈을 매개로 노동력을 파는 행윈데 공짜가 어딨습니까. 돈을 받았으니 그만큼 일을 시킬텐데 일할줄 모르고 꿀빠려는 애들만 잔뜩 모아놨으니 일할줄 아는 사람은 개고생만합니다. 남들 똥 다치울 생각하셔야 하구요. 차라리 남자만 뽑고 급여 11,12 주는데 가면 일 어느정도 할줄 아는 사람끼리 서로 도와가며 하기때문에 오히려 심적으로 육체적으로도 편합니다.
2. 현장 분위기 보고 거르기.
1) 사람보고 거르기.
편견을 가지면 안되지만 저는 성비랑 국적 꼭 봅니다. 최소한의 절대적인 수도 중요하겠지만 일단 성비로만 놓고 보자면 최소 7대3 이상은 되야돼요 남자가 최소 3이상은 되야합니다. 저는 삭막하긴 해도 일처리를 할때 오히려 남자들만 있는게 업무적으론 더 편해요. 단언할순 없겠지만 단순한 물류센터에서 반드시 여자여야만 처리할 수 있는 업무는 많지 않을거에요. 업무가 단순한 물류센터에서는 평균적인 능력의 양심있는 남자라면 못 할 일이 없습니다. 남자 수가 적은거는 단순히 못버틸정도로 혹은 수지타산이 안맞을정도의 업무여서 남자들이 안나오는겁니다. 여자분들은 전담으로 하시는 맡은 업무가 있으신분 제외하곤 그냥 할만하니까 나오신거구요. 남자 입장에서 오히려 남자분들이 맡으면 서로 돕고 로테 돌아가며 힘든일 처리하면 되는데 남자수가 적으면 개힘들어요. 힘쓰는일 하실려고 하는 여자분들도 계신대 오히려 보기 안쓰럽고 괜시리 미안합니다. 차라리 그대신 남자분들이 더계시면 몸과마음 모두 편하게 일할 수 있어요. 따라서 마지노선인 여남 비율 7대3마저 깨지면 탈주하세요. 그리고 외국인들에 대한 편견이나 비하는 절대없슴니다 중국인 제외하고요. 오히려 한국사람보다 열심히 하고 대게 다 착해요.. 다만 제가 말하고싶은거는 말잘통해면 업무 더 수월하게 할수 있는데 왜 말안통하는 분들 고용할까 생각해보면 답나오죠.
2. 취급 제품보기.
1)취급제품의 무게
뭐 많죠 식품에서도 식자재. 레토르트. 원육. 음료 .소스.다양하잖아요.
원육음료는 부피도 크고 무겁고, 식재료 원자재나 소스는 취급할때 터져서 옷에 다 묻는 경우도 생겨요. 드물지만요. 레토르트가 제일 깔끔하고 편하죠 대게는 소포장 업무니깐요.
그외에 화장품, 의류 이런게 있겠죠. 화장품은 부피 대비 중량이 많이 나가니까 출고쪽 가면 남자들은 무거운 박스 계속 나르고 랩핑하겠죠? 피킹은 여자들이나 꿀빠는 사람들이 할테구요? 게다가 화장품은 파손의 위험도 고려해야하기에 막 던지면서 적재할수도 없어요 포장을 한다해도 에어캡이나 포장에 더 손이가구요. 다른 제품 할때보다 더 피곤합니다. 의류는 대체로 가볍죠. 봄여름옷은 얆으니까 한박스에 더 빼곡 히 들어가잖아요 가을겨울은 니트나 베스트,패딩이니까 부피가 더크고 가볍구요. 그래서 겨울엔 출고장이 가볍고, 여름엔 반품장이 더 편하겠죠? 미세하지만 반복작업인 물류에선 무시할수 없는차이입니다
2) 업무
뭐 많죠. 입고출고검수피킹포장다스파스맵핑상차하차보충..
근데 당연히 남자가 힘쓰는 일이 입고출고상차하차보충적재 이정돈데
뭐 이거 안걸리면 감사한거고 꿀빠는 겁니다.
뭐에 걸리든 착취당한다고 느껴질 정도로 혹사당하면 걍 하지마시구요. 온라인쪽 가면 개인구매자나 주문한 거라 물량이 많지가 않고 피킹을 하던 뭘하던 다 아기자기하고 재밌더라구요. 손이나 머리빠르시다면 여기 가세요 잘보이면 편합니다.
3. 데드라인 딱히 없고 출고량도 정해지지 않은 업무.
제일 하지말라고 말리는 업무입니다. 다다익선이라고 그냥 많이 하면 많이 할수록 관리자들 실적만 쌓이는 거라 물량 존나 뽑아댑니다. 여기에 투입되면 그냥 다람쥐 챗바퀴 돌듯이 거의 상하차라 보시면 되요. 지시작업이 아니라 막 물량미친듯이 뽑아도 되구여 해당구성으로 계속 나가는 제품이기 때문에 선작업해도 무리 없어서 재고 있고 보관할수있는 장소만 넉넉하다면 무한대로 가능합니다. ㅋㅋㅋ 채찍질만 안당했지 거의 중세시대 노예에요.
더 쓸게 많긴 한데 쓰다보니 길어지고 귀찮아서 줄일게요.
이글을 쓰는 취지는 누굴 비하하거나 치켜세우고자 함도 아니고,
비양심적으로 눈치보며 꿀빨자도 아닙니다. 착취 당하고 부당하게 업무 부담하는 안좋은 사례가 없어지면 좋겠어서 공유하는겁니다. 업무량이나 부담률이 비이상적이면 더 보상을 해주던가 일을 나누던가 덜어주던가 하는 조치가 이루어져야하는데 그러질 않죠. 그냥 까라면 까라는 꼰대식 발상에 동의해주시지 마세요. 요즘 조금씩이나마 바뀌고 있어요. 모두가 적당한 노력에 그만한 보상만을 받길 바랍니다.